故 김수환 추기경 - 추모 게시판
2009-03-17 2:10 pm
김추기경님을 선종하신지 한달이 되는 날에 꿈에서 뵈었습니다 박관우 | 1534
친애하는 교우 여러분 !
 
김추기경님께서 선종하신 지 어느 덧 한달이 되었습니다.
 
올해가 천주교를 믿은지 30년이 되는데, 그동안의 신앙생활
을 뒤돌아 보면 형식적으로 미사참례를 하는 등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제가 추기경님의 선종이후 정말 제 스스로도 믿기
어려운 신앙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사실 추기경님 선종이전 까지만 하더라도 미사를 드려도 
아무런 신앙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맹목적으로 성
당에 다니는 기분이었으니, 그런 가운데에서 기도생활이
대로 될리가 있겠습니까 !
 
그러던 제가 추기경님이 선종하셨다는 소식을 인터넷을 통
하여 처음으로 알게 된 순간 제 자신도 모르게 아들과함께
주모경을 바치면서 추기경님의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위하
기도하였습니다.
 
정말 얼마만에 바치는 주모경인지 모를 정도였는데, 그런
가 어떻게 추기경님을 위해서 주모경을 바쳐야 겠다는
을 하게 되었는지 저 자신도 놀랄정도였습니다.
 
그러한 주모경이 하나의 계기가 되어 거의 매일 잠자리에
기 전에 아들과 함께 추기경님을 위해서 주모경을 하였
던 것입니다.
 
그런데 제 자신도 믿기 어려운 일이 발생하였는데, 그것은
기경님이 선종하신지 정확히 한달이 되는 어제, 꿈에서
추기경님의 모습을 뵙게 되었습니다.
 
사실 추기경님은 꽤 오래전에도 여러번 꿈에서 뵌 적이 있
었으며, 참으로 오랜만에 뵙게 되었는데, 매일 추기경님을
위하여 모경을 바친 영향이었는지 모르겠으나, 어떻게
꼭 한달만에 추기경님을 꿈에서 뵐 수 있었는지 지금 생각
해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느낌을 저 혼자만 간직하기 보다 교우 여러
분과 께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용기를 내어 고백하게 된
것입니다. 
 
2009.  03.  17(화)    박    관   우(토마스 모어)   올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