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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 <1> 한국외방 새 신부 "선배 사제 선종한 모잠비크 갑니다"

재생 시간 : 03:58|2023-01-20|VIEW : 862

한국 천주교회가세계 복음화를 위해 설립한 한국외방선교회.한국 땅에서 활동했던외국인 선교사들의 헌신을 본받아어렵고 가난한 나라를 찾아가활동하고 있는데요.한국외방선교회에새 사제 1명과 부제 1명이 탄생했습니다.사제품을 받은 손민호 신부는아프리카 모잠비크로 파견됩니다.이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 한국외방선교회 사제서품 대상자인 손민호 부제가 가장 비천...

한국 천주교회가
세계 복음화를 위해 설립한 한국외방선교회.

한국 땅에서 활동했던
외국인 선교사들의 헌신을 본받아
어렵고 가난한 나라를 찾아가
활동하고 있는데요.

한국외방선교회에
새 사제 1명과 부제 1명이 탄생했습니다.

사제품을 받은 손민호 신부는
아프리카 모잠비크로 파견됩니다.

이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외방선교회 사제서품 대상자인 손민호 부제가 가장 비천한 자의 모습으로 포복합니다.

정순택 대주교에게 안수를 받고는 새 사제로 탄생합니다.

한국외방선교회 소속 사제는 평생 복음을 전하며 살아갈 곳이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190여 년 전 박해가 한창인 조선에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하다 순교한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처럼, 한국외방선교회 사제들은 부모와 고향을 떠나야만 합니다.

목숨까지도 주님의 뜻으로 여기며 그리스도를 닯고 주님 말씀을 전 세계에 전하겠다고 다짐해야 한국외방선교회 사제라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한국외방선교회는 부산교구장을 지낸 고(故) 최재선 주교가 1975년 설립했습니다.

한국 땅에 들어온 선교사들의 복음 선포에 대한 열정과 헌신적인 나눔의 봉사 정신을 본받고자 한국 교회가 처음으로 설립한 해외선교 전문 공동체입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르고 실천하기 위해섭니다.

한국외방선교회 설립 당시만 해도 우리 국민은 대부분 어렵고 힘들게 살았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위해 미국과 독일 등 많은 나라 가톨릭교회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이들 나라 교회의 도움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도 어렵고 가난하게 지냈을지 모릅니다.

한국 천주교회가 복음화율 11%가 넘는 교회로 성장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런 와중에 한국외방선교회의 설립은 한국교회가 받는 교회에서 ‘나누는 교회’로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였습니다.

명동대성당에서 어제 봉헌된 사제‧부제 서품식에서 한국외방선교회 총재인 정순택 대주교는 초기 외국 선교사들의 도움을 언급하면서 한국외방선교회의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한국외방선교회 총재>
"한국교회가 이토록 크게 성장해 온 데에는 많은 초창기 박해시대에 피를 흘리신 선교사제들의 그 피가 있었기 때문에 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 거름이 되었고 오늘날 이 시대에 우리 교회가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복음의 기쁨을 증거하는 데 한국외방선교회가 큰 역할을 하고 계시고…"

이날 사제품을 받은 손민호 신부는 아프리카 모잠비크로 파견됩니다.

아프리카 동남부에 있는 모잠비크는 2015년 한국외방선교회 김순겸 신부가 사목하다 현지에서 교통사고로 선종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손민호 신부 / 한국외방선교회 새 사제, 모잠비크 파견>
"예수님을 닮은 사제가 되겠다는 것밖에 없죠. 여기 모이신 모든 분들이 저를 통해서 예수님을 볼 수 있도록 저는 뒤에 물러서고 예수님을 더 앞에 세울 수 있는 겸손한 사제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김순겸 신부님 묘소를 모잠비크에 1년 동안 있을 때 봤습니다. 저희가 본당에서 본당으로 옮겨나가는 길에 묘가 있는데요. 항상 그렇게 길을 가시다가 선종한 김순겸 신부님이 사목하는 동안에도 동반하시면서 천상에서 기도로서 함께해주시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손민호 신부의 탄생으로 한국외방선교회의 사제는 5명의 협력 사제를 포함해 모두 82명이 됐습니다.

CPBC 이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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