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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주님 부활대축일 미사 봉헌

재생 시간 : 00:00|2023-04-10|VIEW : 475

[앵커]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도 부활 미사가 봉헌됐습니다. 코로나19 앤데믹으로 처음 맞는 부활절이라 신자들도 여느 때보다 더욱 기쁜 부활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는 부활 대축일 메시지를 통해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나누자"고 당부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활초가 환하게 성당 안을 밝...

[앵커]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도 부활 미사가 봉헌됐습니다.

코로나19 앤데믹으로 처음 맞는 부활절이라 신자들도 여느 때보다 더욱 기쁜 부활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는 부활 대축일 메시지를 통해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나누자"고 당부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활초가 환하게 성당 안을 밝히고 있습니다.

신자들이 하나둘 성당 안을 메웁니다.

입당성가가 울려 퍼지고 복사단에 이어 정순택 대주교를 비롯한 사제단이 입장합니다.

향을 태운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서울대교구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가 9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주례로 거행됐습니다.

정 대주교는 부활 메시지를 통해 "개인주의를 넘어 고립화되어 가는 요즘 삶의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다양성의 시대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각자가 주인공인 이 세상 삶에서 서로 다른 각자를 상호 존중하기 보다는 분자화, 고립화로 가는 듯해서 안타깝습니다."

그러면서 정 대주교는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인간에게 영원한 생명이라는 새로운 연결점을 주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 대주교는 ''나 자신보다 더 힘든 이웃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나누자’고 당부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서울대교구>
"우리 주변에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이 계심에 눈뜨고 따뜻한 손길을 나누며 다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작은 무언가를 시작해 봅시다. 생명은 봄과 함께 오고, 영원한 생명은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왔습니다."

정 대주교는 특별히 전쟁과 재난 피해자들, 그리고 어려운 정치적 상황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도 부활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로 청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부활의 새 생명과 새 빛이 어려움 중에 계신 모든 분들, 특별히 북녘 동포들에게도 널리 비추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모든 피해자들과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에게도 따뜻이 비치기를 기도합니다."

한편, 전날 밤에는 명동대성당에서 파스카 성야미사가 봉헌됐습니다.

CPBC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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