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포럼에선 초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이 제시됐습니다.김정아 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앵커] 초저출산을 만든 원인, 어떤 것들이 지적됐나요?[기자] 크게 3가지입니다. 여성들의 경력 단절, 주거 부담, 육아부담이 있는데요.오늘 대한민국 인구포럼 기조발제에 참여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발제에 참여한 분들 중 유...
[앵커] 오늘 포럼에선 초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이 제시됐습니다.
김정아 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초저출산을 만든 원인, 어떤 것들이 지적됐나요?
[기자] 크게 3가지입니다.
여성들의 경력 단절, 주거 부담, 육아부담이 있는데요.
오늘 대한민국 인구포럼 기조발제에 참여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발제에 참여한 분들 중 유일하게 미혼이었는데요.
2030 여성들이 애를 낳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이 출산을 포기한 순간은 20대 중반 회사원 때라고 밝히며
회사를 보니 여자 선배들은 있었지만 아이가 있는 여자 선배는 없었다며
자신도 아이를 낳으면 여기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도 마찬가지의 이유를 들었습니다.
2030 여성들이 뽑은 저출산 이유 1위는 여성의 경력 단절이라는 조사결과를 언급하며
일을 하다가 다시 일터로 돌아오지 못할까봐 낳지 않는 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여성의 노동권이 보장돼야 한단 겁니다.
반면 2030 남성들이 뽑은 저출산의 이유 1위는 집값 비용이었습니다.
주거의 문제가 해결이 되야 그 다음 스탭인 출산과 육아를 고려할 수 있단 거죠.
[앵커] 오늘 인구 포럼에 참여한 MZ 세대 의원들이 어떤 해법을 제시했을지 궁금한데요.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이번 윤석열 정부의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에 성평등은 없고 경력단절만 있다며 여성들의 성차별 문제를 다루지 않으면 그 다음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부를 향해 "노동시간이 69시간으로 늘어나면 아이를 못키운다"고 지적하며
연차도 못 쓰는 현실인 점을 고려해 저출산 문제 해결이 절박한 만큼 실천으로 보여주길 당부했습니다.
21대 국회 임기 중에 임신과 출산을 모두 경험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임신 중엔 일하는 게 너무 즐거웠다 밝혔는데요.
하지만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는 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 집에서 열이 난다고 연락을 받았을 때 바로 달려갈 수 없었던 경험을 밝히며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가와 사회가 아이의 보조 양육자 책임을 질 때 저출산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오늘 포럼에서 어떤 점이 가장 인상적이 었나요?
[기자]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저출산에 대한 진단들과 해법들은 이미 다 나와 있는 것들인데 이걸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그 실천방안이 이 이번 대한민국 인구포럼의 성과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늘 발제자 중에 유일하게 정신과 교수인 신의진 전 의원은 "출산도 심리"라고 강조했는데요. 인간이 어떤 결정을 할 때 의식적으로 내리는 결정이 30%
70%는 뭔가 좋을 것 같아서, 내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학자들의 결론에 의하면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이해받고 사랑받는 애착, 그리고 서로 만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지금 다음 세대들의 돌봄 교육 정책을 과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아이들이 심각한 무언가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아이들이 자랐을 때 합계출산율은 더 떨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앵커] 더 떨어지게 된다면 정말 인구 절벽 위기인데요.
[기자] 그쵸. 현재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신촌세브란스 폐쇄병동 중 3분에 2가 청소년들이라고 밝히며 자해하고 자살시도 하는 청소년들이 급격히 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양육에 대한 질에 대해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이 인간을 좋아하는 사람이 될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며
코딩 교육보다는 친구들과 놀게 하는 것이 지금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합계출산율은 더 많이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보겠습니다. 김정아 기자 수고했습니다.